--구글 에드센스-->
소비사회 발달 과정에서 현대 소비사회의 문화적 특성은 과시소비, 물질주의, 상징소비, 소비주의로 설명할 수 있다.
첫번째, 과시소비는 모방소비, 경쟁적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일상속에서도 우리는 흔히 과시적으로 살아가는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과시적인 여가활동, 여행과 소비등을 비난하면서도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적인 행태로부터 우리는 자유롭지 못한다.
소비의 과시성에 대해 관심을 둔 학자는 짐멜과 베블렌이다. 짐멜은 소비가 사회적 평등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신분적 위계를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상층계급은 경쟁적 소비를 하고 하층계급은 모방적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베블렌은 보통사람들은 산업화된 제도가 근면 협동의 가치를 강조하지만 부유층인 유한계급은 부의 과시를 강조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두번째, 물질주의는 재화의 소유, 축적, 쾌락적 소비에 대한 강한 욕망, 행복과 성공을 위해 물질의 소유와 돈이 중요하다는 가치, 물질적 소유가 삶의 중심이 되며 인생의 만족과 불만족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리치스와 다슨에 따르면 물질주의는 물질의 획득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삶을 구성하고 행동을 결정 짓는다 그리고 물질의 소유나 획득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삶에 만족감을 경험하며 물질의 소유를 통해 행복을 추구한다. 또한, 물질의 소유를 통해서 삶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즉, 물질주의는 물질적 소유를 통해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여러 연구들은 물질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낮고 외로움과 불안 수준이 높다는 일관된 연구결과를 말하고 있다.
세번째, 상징주의로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부분의 상품은 그것의 본래적 실용성보다도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소비의 상징성과 상호 의미 전달을 위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물질적인 상품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이를 물질적인 목적으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고 상품에 내재하여 있는 의미를 동시에 소비한다.
재화는 세계관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매개 역할을 하며 이러한 의미를 지닌 재화의 소비를 통해 사람들은 자기를 표현하고 상호간에 의미를 전달하기도 하는데 소비자들은 재화의 기능적 사용을 넘어 자아정체성의 전달 수단 및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소비를 하며 이러한 소비를 상징적 소비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주의는 제품 구입을 통해 만족을 추구하고 소비욕구의 만족을 목적이나 의무처럼 생각하는 태도이다. 손상희는 소비주의는 삶의 목표로 재화의 소유와 소비가 중요하게 인식되는 배경에서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현대인들은 소비를 통해 자신들의 개성이나 사회적 지위를 보여줄 수 있고 또한 자신이 갖고 있던 욕망이나 꿈을 실현하기도 한다. 현대 소비사회의 소비문화는 '소비를 위한 소비'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윤리적 구매행동의 유형 ( 불매운동 / 구매운동 / 철저히 조사된 제품 구매 / 생산 및 판매자와 관계 / 지속가능한 소비 ) (0) | 2020.05.25 |
---|---|
현대 소비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현 (0) | 2020.04.17 |
현대 소비사회의 문제점 (0) | 2020.04.16 |
현대 소비사회 (0) | 2020.04.13 |
댓글 영역